예천 지역이 경북도청 유치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들로 축제 분위기다.
예천 공설운동장과 청소년수련관, 학생체육관 등에서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예천군민제전이 열리고 있다. 우리농산물 축제를 비롯해 군민의 날 행사, 군민체육대회, 우리음식 맛자랑대회, 예천문화제, 낙동강 음악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제10회 우리농산물축제'는 추수감사제와 예천 농특산물 브랜드 '예품' 선포식, 각종 전시·판매·체험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또 '우리음식 전시·체험전', 제32회 예천문화제, 제52회 예천군민체육대회 등 잇따른 행사로 도청 유치를 계기로 형성된 지역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또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예천군 여성대회'가 열린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도청을 유치한 예천인의 의식변화로 새도약을'이란 주제의 특강을 마련, 신도청 소재지 예천인과 여성들의 주인의식을 일깨우게 된다.
도청유치 기념 '제15회 우리음식 맛자랑 대회 겸 우리음식 전시·체험전'에서는 참외·복분자·한우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예천 지역에 내려오는 전통음식과 조상들이 먹던 향수어린 향토음식, 결혼 이주여성들의 외국 음식, 지역 음식점에서 자랑하는 맛집 음식 등 90여점이 출품된다.
이와 함께 14일에는 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전국한시백일장, 예천군수배 국궁대회 등이 15일에는 한천생활체육공원에서 '낙동강 음악회'가 열렸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도청유치 기념 가족사랑 군민건강걷기대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500여명의 군민들이 참가, 한천을 끼고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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