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뚝 떨어졌던 구미지역 수출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미세관은 9월 구미지역 수출액은 32억8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30억2천800만달러 보다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지역 수출액은 올들어 5월까지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과 8월 두 차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지난해와 달리 매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8월엔 지난해 동월에 비해 8%나 떨어진 28억3천400만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츨 증가로 9월 무역 흑자액은 지난해 동월 20억6천700만달러보다 3% 늘어난 21억3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구미세관은 "9월 수출이 늘어난 것은 수출비중 76%인 전자제품(휴대폰·모니터 등) 수출이 3%, 수출비중 13%인 광학제품(액정디바이스·광섬유케이블 등)이 1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구미지역 수출액 누계는 269억9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증가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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