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아리랑' 발굴 김의철씨 상주시서 명예시민증 받아

상주시민들도 모르고 있었던 '상주아리랑'을 발굴해 발표한 가수 김의철(54·오른쪽)씨가 상주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14일 김씨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상주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상주아리랑'을 발굴한 김씨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마을의 공연을 준비하던 중 정말 우연히 상주 아리랑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주아리랑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곡을 받고 즉석에서 연주를 하면서 함께 공연한 동료가 너무나 익숙하게 연주를 했고 누군가는 꼭 했어야 하는 일이었으며 그 당시의 처절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구구절절 들려와 연주하는 내내 울컥하는 심정이었다"고 했다.

김씨는 한국 포크음악계의 유명한 작곡가이자 가수로, 현재 '청개구리'팀의 대표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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