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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질환 학생 대구 5.4% 경북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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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 학생 중 아토피질환이 있는 경우는 대구 5.4%, 경북 5.1%로 전국 평균(5.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아토피 질환 학생 통계(올 9월 말 기준 추정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는 초·중·고생 40만8천83명 중 5.4%인 2만2천236명(의사확진 1만2천829명·증상유소견자 9천407명)이며, 경북은 38만4천16명 중 5.1%인 1만9천551명(의사확진 1만744명·증상유소견자 8천807명)으로 밝혀졌다.

대구의 경우 남학생은 22만1천973명 중 4.8%(1만722명), 여학생은 18만6천110명 중 6.2%(1만1천514명)로 여학생의 아토피 유병률(有病率·특정기간내에 존재하는 환자들의 수)이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유병률은 초교생이 7.39%로 높지만, 중학생 4.16%, 고교생 3.38%, 특수학교 학생 3.94%로 나이가 들수록 낮아졌다.

경북의 경우 남학생은 20만6천688명 중 4.6%(9천412명), 여학생은 17만7천328명 중 5.7%(1만139명)이며, 초교생 6.55%, 중학생 3.82%, 고교생 3.59%, 특수학교 학생 4.32%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론 총 762만1천125명 중 아토피 질환 학생은 5.6%(의사확진 22만3천279명·증상유소견자 20만6천977명)로 나타났다. 이 중 남학생은 5.1%, 여학생은 6.3%였으며 초교생은 7.5%, 중학생 4.3%, 고교생 3.5%, 특수학교 학생 4.4%였다.

아토피 유병률이 6% 이상인 지역은 제주(10.6%) 광주(7.5%) 대전(6.8%) 부산(6.6%) 충북(6.5%) 충남(6%)이며, 강원(3.2%) 경남(4%)은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상민 의원은 "공해, 음식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아토피질환 학생이 늘고 있는데, 학교내 미세먼지 제거, 친환경 식단제공,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 교육청과 학교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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