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인 제조 과정을 거쳐 설탕, 물엿, 고구마 전분 등을 혼합해 '가짜 벌꿀'을 제조,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경북 경산시 한 주택에서 설탕, 물엿 등을 섞어 가짜벌꿀 352병(844kg)을 제조해 280병, 시가 448만원상당을 팔아온 업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가짜벌꿀 72병(172kg)을 압류했다. 대구식약청에 따르면 A씨는 올 5월부터 5개월 동안 설탕 41포(984kg), 물엿 5통(120kg), 밤꿀 및 아카시아꿀 15병(36kg), 캐러멜 색소 1통(30㎖), 고구마 전분 등을 사용, 가짜벌꿀 844kg을 제조해 대구, 포항, 울산 등 중심가 길거리에서 행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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