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주 등 경상북도 내에서 쌀값 인상을 요구하는 농민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경북연합회 회원 500여명은 15일 구미 해평면 해평농협 앞에서 쌀값 보장과 농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농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농협이 추곡수매가로 40㎏ 1포대에 5만1천원을 제시하고 있지만 최소한 지난해보다 15% 인상된 6만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농연 회원들은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벼 가마니와 농협을 상징하는 상여를 불태우기도 했다.
농민 200여명이 경주농협 앞에서 추곡수매가 현실화 요구 집회를 연 경주지역의 경우 이날 추곡수매가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경주지역 각 농협장과 농업경영인, 농민 대표들은 이날 경주농협장실에서 추곡수매가 협상을 벌여 40㎏ 1포대를 5만4천원에 수매한다는데 합의했다.
농민들은 경주지역 농협들이 포당 5만1천원으로 결정하자 "6만원은 돼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지난 9일과 13일에 이어 15일 집회를 열었으며, 지난 13일부터는 안강읍 미곡종합처리장과 외동읍 미곡건조저장 시설의 정문 등을 봉쇄, 추곡수매가 사실상 중단됐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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