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20개 지역 '낙엽 있는 거리' 제공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한달 동안 20개 지역 46.55km 구간을 낙엽 있는 거리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단풍이나 낙엽을 감상하며 사색·산책하기 좋은 곳,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곳 등의 낙엽을 쓸지 않고 밟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를 배경으로 한 그림 그리기, 사진 찍기, 각종 전시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산책로 등을 연인과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달성공원의 토성 산책로, 수성못 왕벚나무길 등을 추천했다. 또 드라이브를 하며 낙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공산댐~도학교 구간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길, 팔공산 순환도로 왕벚나무와 단풍나무길을 꼽았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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