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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배, 풍년들어도 걱정…수확량 늘자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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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최고(전국 3위)의 배생산 단지인 상주시가 대대적인 상주배 팔아주기운동을 펴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20% 이상 증가, 배풍년을 맞았지만 최근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생산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배 재배농가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배팔아주기 운동에 나선 것.

상주시장, 상주시의회의장, 농협시지부장, 지역 농협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시 공무원들은 지난 15일부터 긴급 배 소비대책을 마련하고 배 10만상자(7.5kg용)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해병 2사단장으로부터 2천80상자, 농협중앙회로부터 1만상자를 신청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난 16일부터 경북도청과 농식품부 등을 찾아가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상주배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 공무원들은 20일부터 이달말까지 중앙부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출향기업체, 군부대, 학교급식업체, 은행 등을 방문해 배를 팔고 있다.

상주시는 또 싱가포르와 대만, 미국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상주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상주배 판촉활동은 시와 농협중앙회에서 농가로부터 배를 수매,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법으로 10억원 상당의 판매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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