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상을 차지한 서석기(67)씨는 퇴직 후 본격적으로 공부한 서예로 이렇게 큰상을 탈 줄 몰랐다며 기뻐했다. 중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을 당시 서예지도를 한 것과 퇴직 후 10년 정도 공부한 것이 전부다.
"퇴직하고 시간이 많아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서예공부를 한 것이 오늘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는 서씨는 "이제 생각하면 좀 더 일찍 서예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직장생활 틈틈이 취미생활을 해두면 퇴직 후 취미생활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퇴직 후 집 주위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하루에 서너시간 서예공부를 했다는 서씨는 노년의 정신건강에는 서예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서예예찬론을 편다. 서예는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고 세상을 잊고 사는 재미를 준다고.
앞으로 전시회도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전시회를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는 그는 "앞으로 한학공부를 열심히 해서 기초부터 더욱 철저히 닦겠다"고 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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