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열 요금이 1일부터 평균 9.9% 인상됐다.
지난 8월 9.65% 올린 이후 3개월만에 또다시 오르는 것이어서 시민들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대구에서는 성서·대곡·용산·장기·명곡 등 아파트단지 9만1천662가구가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열 공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경우 연간 난방비가 81만1천원에서 89만3천원으로 연평균 8만2천원(월평균 6천800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상 때 73만9천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5만4천원(20.8%)이나 더 오른 것이다.
지역난방 열 요금은 매년 2·5·8·11월에 걸쳐 네 차례에 걸쳐 조정할 수 있으며 지난해 11월 7.96%가 인상된 이후 1년 사이에 두 번 올랐다.
이번 요금 조정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 인천공항에너지, 주택공사 등 총 8개 지역난방 사업자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약 130만가구에 적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체 연료비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발전용 천연가스(LNG) 가격이 9월에 올해 상반기 평균보다 40% 이상 올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발전용 LNG는 대용량 발전소를 대상으로 가스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연료로 요금이 동결된 도시가스용 LNG와 달리 매월 유가와 환율에 연동해 가격이 정해진다.
반면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들은 31일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가격을 동결키로 해 소비자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것으로 보인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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