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상품 수출을 위한 '경북 Pride상품 폴란드 로드쇼'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지난달 30, 31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렸다.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동부 유럽지역의 수출 진흥을 위해 경북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개최한 이 행사에는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건설중장비용 소모품, 보안장비, 의료기기 및 소모품 등 17개 지역기업이 참가했다.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파베우 보이치에호프스키 폴란드 투자청장, 안드레이 아렌다르스키 폴란드 상의회장 및 유럽지역 바이어 등 500여명의 기업 및 정부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에 이어 첫날에는 폴란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및 특판행사, 이튿날에는 체코·헝가리·루마니아·터키 등 인근 국가 10개국의 바이어 70여명이 방문, 상담활동을 벌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EU FTA협상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유럽지역 수출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유망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경북제품의 수출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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