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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의 행복한 책 선물…칠곡 학림초교에 도서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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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칠곡 학림초교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 주민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칠곡 학림초교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유학산 자락의 작은 시골학교인 칠곡 학림초등학교에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학림초교 마을도서관은 매일신문과 인터넷포털사이트 네이버,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및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대표 김수연)이 체결한 학교 마을도서관 개설 협약에 따른 경북 지역 두 번째의 도서관이다. 마을도서관 조성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누구나 좋은 책 읽기를 통해 좋은 삶을 살고, 나아가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것.

학림초교 마을도서관 개관과 함께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경북도교육청은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칠곡군은 300만원 상당의 운영비를, 학림초교 자매업체인 구미의 삼성광통신은 100만원 상당의 책을 기증했다.

마을도서관은 평일 오후 7~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4시까지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반응이 좋으면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마을도서관은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 강화와 도농 간의 문화적 괴리현상 완화는 물론 학교가 평생교육을 위한 지역문화센터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교생이 65명인 학림초교 이도형 교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고, 주민들에게는 좋은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할 것"이라 말했다.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김수연 대표는 "좋은 옷이나 많은 돈보다 책을 가까이하면서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관을 알뜰히 운영해 줄 것"을 부탁하고 매월 70권의 책을 보내 주기로 약속했다.

칠곡·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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