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고 2학년 김창준(17)군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지고는 최근 발표된 2009학년도 KAIST 학사과정 1차 모집에서 2학년 재학생 2명이 지원, 김군이 최종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KAIST 1차 모집 지원 대상자는 주로 2009년 2월 고교 2년 수료 예정자로 과학영재선발위원회로부터 KAIST 지원 자격을 인정받은 학생이며 대부분이 과학고 학생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계고 2학년이 합격하는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김군은 올해 대구시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금상과 제16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교 과학탐구 전국대회 최우수상, 제16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한국과학창의력 대회 금상, 22회 대구 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금상 등 각종 대회를 휩쓸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군은 "합격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낭보를 접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전기전자 분야 연구원으로 맹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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