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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정비 '일거양득'…침수 복구비 절약·물부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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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정비 부재에 따른 홍수 피해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5천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연간 사망 21명), 6천7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되풀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대구지회 주최로 13일 열린 '지역건설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건국대 토목공학과 신종호 교수는 "낙동강 주변 침수 지역이 전국 피해 지역의 30%를 차지하며 매년 피해 복구비로만 1조900억원이 투입된다"며 "낙동강 정비 사업이 지연되면 2020년 기준(국토해양부 자료)으로 연간 1억2천800만㎥의 물부족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은 유역면적이 2만3천㎢로 전국의 23%를 점하는 주요 하천이지만 하상 퇴적에 따른 홍수 피해와 오염물 유입으로 인한 수질 악화,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물길 정비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신 교수는 "낙동강 유역은 국토공간으로서의 하천 이용도도 낮은 수준"이라며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내륙 발전 및 낙동강의 역사 문화적 가치 회생을 위한 물길 정비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낙동강 정비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오염 저감 및 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하천기반시설 제공 및 경제활성화를 통한 내륙 발전 ▷수자원 이용효율화 및 물 부족문제 해소 ▷뱃길 등 역사복원으로 향토관광 자원의 세계화 등이다.

또 자연 하천 경사를 이용한 보 설치와 수로 굴착 사업 등을 통해 물길을 정비할 경우 낙동강 유역 평시 저류량이 3억6천㎥에서 7억㎥로 2배 이상 증가하며 보를 이용한 수력발전과 함께 수심 61m, 폭 80m의 뱃길을 확보, 하천 주변 개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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