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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적시는 '브람스 교향곡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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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교향곡 1번이 대구의 늦가을을 수놓는다.

대구 수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제9회 베스퍼틴 콘서트에서 연주할 곡으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택했다. 지난 12일 정기연주회에 나섰던 대구시향 지휘자 곽승과 동일한 곡이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베토벤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곡으로 '어둠에서 광명으로'라는 타이틀을 가질 정도로 무게감이 있는 곡이다. 지난 12일 대구시향 정기연주회에서 곽승 지휘자는 소리가 제각각 숨을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 절묘한 앙상블을 이끌어냈다. 수성필하모닉 황원구 지휘자의 곡 재해석이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성필하모닉은 "늦가을의 정취와 브람스 교향곡 1번이 적합해 곡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공연엔 작곡가 박창민의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조화와 대조'란 곡이 연주된다. 대구예술대 겸임교수이자 작곡가인 박창민은 폴란드 유학파로 피아노 소나타와 가곡, 피아노협주곡 등 실내악곡을 작곡해왔다. ▶공연안내=25일 오후 8시/전석 2만원/수성아트피아/053)666-3300.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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