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릭 클랩튼'(에릭 클랩튼 지음·장호연 옮김·마음산책 펴냄)

오랫동안 내가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함께 연주하면서 영광스러워하고 기뻐한 음악가들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모두들 이런저런 이유에서 잊을 수 없다.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무언의 철학자다. 연주자들 사이에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영혼을 치유해주는 사람이라는 공감대가 암묵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런 책무를 다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모두가 이를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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