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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노점상 대책 마련을" 1천여명 도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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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전국 노점상 1천여명이 26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전국 노점상 1천여명이 26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노점탄압 분쇄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에 참가해 생존권보장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생계대책을 마련해 달라!"

동성로 노점 철거와 관련, 26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전국노점상총연합회 노점상 및 장애인과 민주노총 회원 등 1천여명이 모여 '노점 탄압 분쇄,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노점상연합회 측은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노점은 살 길을 잃고 가난에 허덕이는데 겉만 번지르르한 거리 조성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또 "중구청이 3개월간의 노점상 투쟁 끝에 대체부지를 내놓았는데 투쟁한 노점상들에게 대체부지 선택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찰은 15개 중대를 집회장 주변에 배치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그러나 이들이 오후 4시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한국은행~삼덕파출소~대구백화점~한일극장~공평네거리 도로를 행진하는 바람에 일대 교통이 크게 막혔다.

그러나 중구청 측은 생계형 노점상에 대한 대체부지 4곳을 추가로 마련해준 터라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구청이 생계형 노점상에 대한 동성로 대체부지 영업을 허용한 것은 양보와 타협"이라며 "적법한 절차로 노점 영업이 허용된 만큼 투쟁을 접고 생계형 노점으로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동영상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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