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라인 쇼핑몰 '리미티드 마케팅' 인기 폭발

"하루만 90% 싸게 초특가 판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루에 한 상품만 초특가로 판매하는 '저가 한정(리미티드)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는 매일 하루에 한 상품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90%이상 할인 판매하고 평균 할인가격이 50%이상 되는 할인코너 '모닝커피'를 상시 운영 중이다. '모닝커피'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대부분은 1만원 미만이다. 12월 '모닝커피' 판매 건수는 11월 대비 150% 증가했으며, 판매금액도 30% 상승했다.

디앤샵은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의류와 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가전 등 약 20종의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원 데이 원 아워'(ONE Day, ONE Hour)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매일 두 개의 인기상품을 각각 1천원에 한정판매한 '천원에 산다' 이벤트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진행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의 순방문자수는 그 전주보다 평균 4배 이상 증가했다.

G마켓도 지난해 5월부터 '매주 목(木) 빠지게 기다린 보람, 목요일 파워세일'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판매상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바뀌며 시중가보다 평균 50% 저렴하다.

롯데닷컴은 매일 남녀의류, 잡화, 소형가전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기획자들이 해당 카테고리 내 12가지 상품만을 선별해 단 3일 동안 특가에 선보이는 'MD 데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INT 이상민 영업본부장은 "초저가 한정 판매 상품은 고객들의 반복구매를 유도하고 기대심리를 자극해 고객유입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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