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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스파이더맨 청송 집합…주왕산 전국 빙벽대회

▲ 남자 일반부 수상자들. 1위 홍종렬(평택클라이밍·가운데), 2위 강형완(인천클라이밍·왼쪽), 3위 유영직(대구파워클라이밍).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 남자 일반부 수상자들. 1위 홍종렬(평택클라이밍·가운데), 2위 강형완(인천클라이밍·왼쪽), 3위 유영직(대구파워클라이밍).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2009 코오롱스포츠배 청송 주왕산 전국 아이스 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국립공원 주왕산 자락인 청송 부동면 항리 얼음골에서 열렸다.

청송군과 매일신문사·대한산악연맹의 공동 주최로 남녀 일반부·장년부로 나뉘어 펼쳐진 이 대회에는 전국의 클라이머 234명이 참가, 2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특히 국가대표 선발전인 '제2차 아이스클라이밍대회 코리안컵시리즈'를 겸해 열려 주목을 받았으며, 관람객들은 인공 빙벽을 타고 올라가는 선수들의 묘기 연출에 탄성을 자아내며 겨울 추위를 녹였다.

대회 남자 일반부에서는 홍종열(경기 평택클라이밍)씨가 우승했고, 강형완(인천클라이밍센터) 유영직(대구 파워클라이밍센터)씨가 2, 3위에 올랐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정준교(강원 내설악구조대) 윤재학(서울 한등회) 김명석(서울 연봉산악회)씨가 1~3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정운화(강원 외설악적십자구조대) 이진아(경기 경원전문대OB) 한미선(서울 산악회)씨가 1~3위를 기록했다. 여자 장년부에서는 오행선(울산 한백산악회)씨가 우승했고, 이균순(서울 쎄로토클라이밍클럽) 권순숙(경북 김대우암벽교실) 박경희(서울 쎄로토클라이밍클럽) 김학숙(경기 안양 김종헌클라이밍) 김찬옥(경기 평택클라이밍)씨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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