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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국전쟁 유해 찾기 순회 채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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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동대구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 찾기 순회채혈을 실시한다. 대구·경북지역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순회채혈에서는 유가족 DNA 검사용 혈액 채혈과 함께 6·25전사자 발굴 사진과 유품을 전시하고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 접수와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채혈을 하거나 제보를 한 시민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상은 가족 가운데 6·25에 참전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해 또는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시민들로 전사자의 직계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전사자의 재적등본, 유족증, 전사통지서, 병적증명서 등을 가지고 오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육군본부에서 시작하여 2007년부터는 정부차원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이번 채혈기간 중 지역에서는 이미 채혈을 한 139명을 제외하고 1천365명을 채혈 가능인원으로 보고 유가족에게 서신을 발송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순회채혈 행사 외에 전국 19개 군 병원과 253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유가족 채혈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군은 2000년부터 유해발굴을 시작해 2008년까지 2천855구의 유해와 6만3천951점의 유품을 발굴했으나, 전사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74구, 유가족이 확인된 유해는 44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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