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공사 이틀째인 2일 중앙로 및 주변도로가 교통 혼잡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시내버스만 다니는 1.05km의 대중교통전용지구(대구역~반월당네거리) 조성을 위해 시작된 공사 중 첫 사업구간인 반월당~중앙로구간이 6월까지의 일정으로 지난 28일 착공됐다.
반월당 방향 차로 2차로 중 1차로에 공사용 펜스가 설치되면서 중앙네거리~반월당 구간은 정체와 병목현상이 발생, 연계 구간인 중앙네거리~대구역 구간까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또 펜스 설치로 1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버스를 승차해야 하는 함에 따라 보행자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운전자는 "버스를 타려고 불쑥불쑥 나오는 사람과 골목에서 나오는 차들 때문에 사고가 날까 두렵다"면서 "평소에도 복잡한 도로인데 이럴거면 차라리 승용차 등 차량 통행을 막는게 좋을뻔 했다"고 말했다.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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