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서면 태하리 울릉등대가 새로운 해양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20일 "이달말부터 2010년까지 노후된 울릉등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해양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항만청은 이달말 울릉등대의 항로표지시설 개축공사를 시작으로 등대 주변에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과 상징조형물, 전망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해양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로 했다.
울릉도 서쪽 향나무 군락지인 대풍감 끝자락에 위치한 울릉등대는 1958년 처음 점등한 높이 7.6m의 백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로 2003년 10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프리즘렌즈 회전식 대형 등명기를 교체해 50km까지 불빛을 전하며 울릉도 해역을 지나는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등대로 가는 등산로와 주변 지역은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선정한 한국 10대 비경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지난해부터 이곳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이 설치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등대 주변 오솔길에는 100년 이상된 후박나무 군락지가, 해안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49호 향나무자생지가 자리잡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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