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마음껏 도로를 질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전국민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을 기념하는 '2009 컬러풀대구 자전거 대행진'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채보상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열렸다. 대구스타디움까지 달린 이번 대행진에는 선수들과 자전거 동호인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자전거 열기를 반영했다.
가족들과 함께 참가했다는 김정현(12·대구초 6년)군은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데 끝까지 따라갈 생각이다. 매달 행사에 참가해 거리를 더 늘려나갈 생각"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강연화(42·여)씨는 "요즘 신천에서 딸과 함께 자전거 타기를 배우고 있는데 다음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자전거의 장점을 자랑하기에 바빴다. 딸, 조카와 함께 참석한 김태규(39)씨는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유지하고, 기름값 절약으로 경제도 살리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지하철 이용 허용 ▷자전거 운행자에 대한 배려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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