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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제골…맨유 챔스리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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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후 4년 만에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유는 박지성의 활약으로 3대1로 승리, 대회 결승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박지성은 6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서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달 30일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4대1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박지성은 전반 8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찔러준 볼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을 마크하던 아스날 수비수 키어런 깁스가 미끄러지면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가 오자 박지성은 달려나온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를 보고 침착하게 골문에 차 넣었다.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2005년 7월 맨유 입단 후 처음.

2일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의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올 시즌 4골,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로는 개인 통산 12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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