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中企 '우수상품 초대전' 동대구역 광장서 개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7∼9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지역 중소기업 우수상품 초대전'을 개최한다. 형식적인 전시회가 아니라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대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목적. 제품의 질은 최고 수준이지만 홍보 및 마케팅이 제대로 안돼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제품들을 알리기 위해 중기청이 어렵게 동대구역사를 빌려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초대전에 참여하는 업체는 12개사. (주)소이벤처는 '아가콩'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다. 이 아가콩은 경북대 황영현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재배콩과 야생콩간 종간교잡을 통해 육성한 아주 작은 콩으로, 기능성 물질인 '이소플라본'의 함량이 전 세계 콩 중 가장 높다.

클린포스의 가정용 목욕기 '포미'는 욕조의 물을 호스로 빨아들여 미세 거품으로 변화시킨 다음 다른 호스를 통해 내보내는 제품으로, 기포 생성·소멸과정에서 초고온·초고압 상태를 순간적으로 유도, 인체에 유익한 초음파와 대량 음이온을 방출한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시험결과 화농균 및 녹농균 감소율이 80%로 나왔으며, 목욕을 하는 동안 산소 용존량이 약 10ppm까지 발생되는 등 아토피·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칼 태광의 'SERAPIS (세라피스)'는 뿔테부문에서 국내 최초의 기능성 안경테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 음이온발생과 원적외선방출, 대장균·녹농균·화농균의 증식억제 및 박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계 최초로 실리콘 통 코를 부착해 부드럽고 흘러내리지 않게 함으로써 안경 쓰는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국제적인 품질 규격 ISO 9001:2000을 획득했고, 음이온발생·원적외선 방사·항균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경상북도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의 제품들도 참여한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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