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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봉하마을, 추모객 발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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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공식적으로 29일 자정을 기해 마무리됐지만, 주말인 30일 오전에도 봉하마을은 여전히 밀려드는 추모객으로 북적거렸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정토원에 안치됐지만 추모객들은 분향소를 찾아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꽃을 바치고 깊이 고개를 숙였다. 추모객들은 사저 부근을 돌아보고 정토원이 있는 봉화산에 오르며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족적을 찾았다. 직장인 황연희(32·여)씨는 "장례식은 모두 끝났지만 가까이서 그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 늦게나마 찾아왔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가는 도로 앞에 세웠던 촛불들은 꺼졌지만 '노짱 사랑해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귀는 그대로 남아 추모객들을 반겼다.

그러나 1주일 동안 1백만명 이상의 추모객들을 맞았던 봉하마을 주민들은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30일 오전 일찍부터 마을 앞 논은 모내기 준비로 분주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추모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평상으로 돌아가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한 주민은 ""농사일이 급해 당분간 남자들은 모내기를 하고 부녀회는 손님맞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하마을에서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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