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 '블룸 형제 사기단' 外

▨ 블룸 형제 사기단

감독:라이언 존슨

출연:레이첼 웨이즈, 애드리언 브로디

등급:15세 관람가

형제 사기단의 기가 막힌 사기극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형 스티븐(마크 러팔로 분)과 동생 블룸(애드리언 브로디 분). 형제는 형이 꾸민 완벽한 시나리오에 감성적인 동생 블룸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전세계 곳곳의 백만장자만을 상대로 사기를 치며 살아왔다.

사기극에 회의를 느낀 이들의 마지막 대상은 석유재벌 상속녀 페넬로페(레이첼 와이즈 분). 그러나 순진무구할 줄 알았던 그녀는 4차원의 정신세계에 묘하게 예리한 매력녀. 시나리오대로 골동품 상인임을 자처하며 그녀에게 접근, 골동품 수집을 가장한 세계 여행을 제안한 블룸은 자신의 계략에 저돌적으로(?) 속아 넘어오는 페넬로페에 놀라는 동시에 매료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블룸은 이 모든 것이 형 스티븐이 계획한, 일생일대의 가장 위험한 사기임을 알게 되는데…. 러닝타임 113분.

▨ 여고괴담5:동반자살

감독:이종용

출연: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등급:15세 관람가

늦은 밤 학교 성당.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친구들이 죽을 때도 함께하자며 동반자살을 약속한다. 하지만 그날 밤, 그 중 한 명인 언주가 투신자살하고, 그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차례로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찾아온다. 죽음도 깨지 못한 절친과의 우정 서약은 끔찍한 공포가 되어 학교를 피로 물들여 가는데…. 영화는 우여곡절 끝에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당초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0일 시리즈 최초로 '여고괴담5'에 대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영화홍보사 측은 15일 다시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으며, 어떤 부분이 편집됐는지는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여고괴담 시리즈가 5편까지 나온 데 대해 관심이 뜨겁고, 박찬욱 감독은 "올해 최고의 공포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은 6점대(18일자)에 머물고 있다. 러닝타임 8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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