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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 보좌진 '보리모임'새회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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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보좌진들의 모임인
▲대구경북지역 보좌진들의 모임인 '보리모임' 회장단이 새로 출범했다. 왼쪽부터 김태훈'이지연 부회장, 류기로 회장, 안일근'추대동 부회장.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 보좌진들 모임인 '보리모임'의 제5기 회장단이 확정됐다. 류길호(42'서상기 의원 보좌관) 신임 회장은 안일근(40)'추대동(39)'김태훈(38) 보좌관, 이지연(33) 비서 등 4명의 부회장단을 내정하고 앞으로 1년간 지역 현안의 국회 보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회장들은 역할 분담이 돼 있다. 의성 출신으로 오성고, 대구대를 졸업한 안 보좌관의 경우 지역 현안과 관련된 예산을 주로 담당한다. 심재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실 보좌관인 만큼 민감한 지역의 예산 확보에 유용할 것이란 게 유 회장의 생각이다. 안 보좌관은 2008년에도 부회장을 한 바 있다.

김태환 의원실의 추 보좌관은 지역 보좌진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안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유대감이 좋아 보리회의 단합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 보좌관은 그동안 국회에 많이 포진한 경북대 정외과 동문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호영 의원실 김 보좌관은 조해진 의원 등 친이 측 의원들을 주로 모셔왔다. 모임이 특정 계파 쪽으로 휩쓸리지 않도록 하는 중심잡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기 보리모임에서 총무직을 대과 없이 수행해 온 점이 평가돼 부회장으로 영전했다는 후문이다.

유승민 의원실에 근무하는 이 비서는 회장단 중 홍일점. 박준규 전 국회의장, 김만제 전 의원을 모셔 12년간 국회 경력을 자랑한다. 이 비서는 그동안 뜸했던 여비서들의 보리모임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북예고, 경북대를 졸업했다.

유 회장은 "부회장 규모를 이번에 두 배로 늘렸다. 능력과 전문성 면에서 뛰어난 부회장단의 활약상을 기대해도 좋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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