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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캠페인] 대구 북구공무원노조 첫 단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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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건 공무원의 본분 아니겠습니까."

대구북구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추진 중인 '희망나눔 캠페인' 후원 결연을 약속했다. 단체 결연은 북구청 노조가 처음이다.

김도훈 북구청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매일신문 희망나눔 캠페인 코너를 관심있게 지켜봐 왔다"며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노동조합이 후원에 참여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북구청 노조는 앞으로 매월 30만원을 희망나눔 캠페인에 기탁하고, 이 성금은 북구청 노조가 결연을 맺은 북구 저소득 가정 학생 2명과 홀몸 노인 1명 등 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모님 없이 이모와 살고 있는 류희원(가명·운암초교 2년) 학생과 허리가 아픈 어머니가 공장 일용직 일을 해 생활하고 있는 서윤혜(가명·동변중 2년) 학생, 암수술에다 당뇨까지 앓으며 기초노령연금 8만4천원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이금이(78·북구 노원동)할머니 등이다.

김 위원장은 "희망나눔 캠페인 후원 추천서류를 보면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정도로 모두들 사정이 딱한 이웃들이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금이 할머니의 경우 북구청 노조 소속인 노원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추천해 결연을 맺게 됐다. 김 위원장은 "사정은 딱하지만 국가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보살피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노조의 자매결연은 노조원들이 낸 회비를 절약해 마련한 것이다. 이미 많은 직원들이 개별후원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더 이상 후원을 요청하기는 힘들었던 것.

김 위원장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새 삶을 꿈꾸게 하는 희망의 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북구청 노조의 희망나눔 캠페인 결연을 계기로 각 단체들의 결연이 줄을 잇는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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