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화학과 김광수(59)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분자과학 분야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양자분자과학원(IAQMS) 회원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분자 작용력에 의한 분자 인지와 자기조립 현상을 규명해 기능성 물질 및 소자를 설계, 개발하는 연구를 해오면서 네이처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저널에 290여편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논문 총 피인용수에서도 1만차례를 넘는 등 분자전자공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전자수송현상에 의한 분자전자공학 및 분자스핀소자에 관한 선도적 연구'라는 논문 성과를 중요 업적으로 인정받았다.
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양자분자과학원은 분자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에게만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최고 권위의 과학원으로, 1981년 노벨상 수상자 로알드 호프만 등 95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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