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산기슭에 야외수영장이 개장돼 휴가철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천 고경면 용천리 일대 2천600㎡ 규모의 수영장은 야산 암벽 바로 옆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주말이나 일요일이면 가족단위 피서객이 몰리고 있으며 평일에도 예약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심이 얕은 편이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장구를 칠 수 있다.
이 수영장은 의료기 회사인 자연에너지㈜가 예식장으로 사용됐던 3만3천㎡를 인수해 리모델링을 거쳐 개장한 것. 회사 측은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당초 계획보다 일찍 수영장을 오픈해 실비의 이용료만 받는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맥반석, 게르마늄석, 운모석, 전기석, 칠보석 등 5가지 재료를 이용해 기능성 매트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에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사용해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체험 마케팅'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박성균 자연에너지 대표는 "매달 본사를 방문하는 전국 대리점 회원 2천여명에게 보현산천문과학관, 운주산승마장, 임고서원, 영천댐, 은해사 등 영천의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도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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