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특별전 '사천왕사'(四天王寺'사진)의 전시기간을 오는 10월 4일까지 연장한다.
사천왕사 터 출토품이 전시된 이번 특별전은 5월 26일 일반에게 공개된 이후 지난 달 23일까지 78일간(매주 월요일 휴관) 모두 28만1천226명이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3천600여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방학과 휴가철에는 주말 최고 7천명 이상이 특별전을 다녀가기도 했다. 이처럼 특별전이 인기를 얻자 경주박물관은 당초 지난달 23일까지 예정했던 전시기간을 10월 4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경주박물관은 전시기간 연장과 함께 다음달 26일에는 담당 큐레이터인 진정환 학예연구사의 진행으로 사천왕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갤러리 토크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설문조사결과 많은 관람객이 특별전을 찾은 이유는 90여년 만에 제 모습을 찾은 녹유사천왕상전(綠釉四天王像塼)의 빼어난 솜씨와 아름다움에 매료됐을 뿐 아니라 신라 호국의 상징인 사천왕사에서 국난 극복의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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