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0일 이틀 동안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국제임베디드콘퍼런스(DEC 2009)가 열렸다. 유비쿼터스 사회의 핵심 기반으로 산업, 군사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과 관련한 차세대 기술동향과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이다.
이틀 동안 참가자만 1천500여명이 넘었고, 부대행사로 마련된 비즈니스 상담회, 임베디드 공학세미나도 반응이 뜨거웠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6개국에서 참가한 해외 바이어 24명과 지역 30여개 임베디드 기업들 간에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베디드의 실제 사용에 관한 정보가 교환돼 관련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의료 임베디드(Medical Embedded), 그린 임베디드(Green Embedded), 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 모바일 오픈마켓(Mobile Open Market)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상황 및 실제 적용사례 중심의 발표가 많아 IT산업 관계자들과 연구원으로부터 내실있는 자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임베디드 IT융합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전시해 국내 임베디드 산업의 성과와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어 바이어들을 만족시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박광진 원장은 "실무 개발자들이 임베디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선진 산업기술과 전략을 소개하고, 임베디드 시스템 적용 제품 소개와 최신 정보를 제공한 것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을 수 있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박 원장은 "앞으로 열릴 '대구국제임베디드콘퍼런스' 행사는 국가기관이나 연구소, 산업계와 협력해 새로운 산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발표의 장을 만들고,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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