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산물도매시장이 추석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추석명절을 열흘 정도 앞두고 소·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에는 도축 작업량이 크게 증가했다.
신흥산업(대표 이영운)에 따르면 소 도축량은 평소 하루 30여마리에 불과하지만 이달 들어 70여마리로 2배 이상 늘었다는 것. 도축량이 몰리는 날은 하루 150마리 이상 작업할 때도 있다고 한다. 돼지의 작업량은 평소와 비슷한 하루 1천마리이지만 추석이 임박한 다음주에는 물량이 더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산업은 30일까지 특별 작업 기간을 정해 밀려드는 물량 처리를 위해 평소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5시부터 작업을 하고, 도축 시설도 100%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매 횟수도 평소 2회에서 3회 이상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소고기 경락 가격도 오르고 있다. 지육 ㎏당 최고급이 8월 1만8천원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2천원 정도 오른 2만원선을 넘나들고 있다는 것. 돼지고기는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육 ㎏당 4천100~4천200원으로 지난달보다 600원 이상 떨어졌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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