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서 파워가 약해지면 연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국제 시장에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오전 런던 금시장에서 즉시 인도분 현물가가 온스당 1천48.43달러로 올라 9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근년들어 종전 최고치인 2008년 3월의 1033.90달러를 무려 14달러 이상 상회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12월 인도분 선물가가 온스당 1천49.7달러로 상승,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달러가치의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금값 급등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값이 뛰면서 은, 구리 등도 급등하고 있다.
달러보다 금이 더 안전한 투자처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치과와 전자부품 등에서도 금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 금값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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