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소면과 남면 일대 경북혁신도시 '드림밸리'가 첨단 방송·통신·환경·교육·에너지·의료·교통정보 등을 기반으로 도시 전체를 지능화하는 'U-city'(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된다.
김천시와 혁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경북혁신도시 U-시티 구축 설계용역에 따른 보고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9월 공사 측과 U-시티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국토해양부로부터 U-시티 건설사업 인정을 받았다. 공사 측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비 약 156억원을 투자해 지난 7월 사업대상자를 선정, U-시티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했다.
김천혁신도시건설단 정제룡 단장은 "U-시티는 IT 인프라와 기술 서비스를 각종 주거시설 등에 접목한 첨단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적용,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정보화도시"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혁신도시건설단 오수환 개발팀장은 "우선 정보화 분야의 종합계획을 수립·지원하고, 김천시가 효율적으로 혁신도시에 최적화된 U-시티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단계별 서비스 추진전략, 정보 통합·연계 등 기본 추진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적인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U-시티 구축사업 실시설계 완료, 오는 2012년 혁신도시 조성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U-시티 구축 사업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U-시티 구축사업 등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도시발전 패러다임을 만드는 한편 혁신도시 목표연도까지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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