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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전국체전 20일 오후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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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하나로, 대전을 세계로!'

마스코트 '한꿈이'와 함께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오후 6시 대전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7일간 불꽃 튀는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엔 전국 16개 시·도에서 2만4천500여명의 임원·선수들이 참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선수 개인은 물론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각 시도 선수단은 육상 등 41개 정식 종목과 3개 시범 종목(당구·산악·댄스스포츠) 등 44개 종목에서 정상을 향한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여 어느 대회 못지않은 풍성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1천524명(임원 423명, 선수 1천101명)이 참가, 41개 전 종목 중 소프트볼을 제외한 40개 종목과 시범종목에서 기량을 뽐낸다. 대구시는 지난해와 같은 종합 9위를 목표로 강원, 전남, 인천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선수단은 보디빌딩과 근대 5종, 펜싱, 궁도 등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44개 전 종목에 1천761명(임원 428명, 선수 1천333명)이 참가해 경남, 부산, 충남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통해 지난해 달성한 종합 4위를 지킨다는 각오다. 경북도는 단체종목의 농구, 정구, 검도, 럭비, 하키, 세팍타크로 등에서 선전이 예상되고 육상, 씨름, 유도, 요트, 우슈 등 개인경기 종목에서도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엔 역도 장미란, 유도 최민호, 배드민턴 이용재 등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 국내 최상급 인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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