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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낡은 주택가, '해피하우스'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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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가 국토해양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실시하는 '해피하우스'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해피하우스 사업은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추진 중인 뉴하우징 운동(지속가능한 신주거문화 운동) 중 하나로 단독 주택 지역에 대한 주거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는 30일, 대구 서구 외에도 서울 마포구, 전북 전주시 등 3개 지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평리 3동 일대를 중심으로 낡고 노후한 단독주택들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높은 곳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앞으로 주민자치센터 등에 해피하우스가 설치되면 담당 공무원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과 주택유지관리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가정도우미와 문화교실 지원, 공원 및 놀이시설 정비 등을 통해 마을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상담과 주택 개·보수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소유한 주택의 개·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415억원을 편성해 국회 심의 중이다.

국토부는 "아파트의 편리함에 밀려 단독주택들이 사라지면서 전국이 거대한 아파트단지로 바뀌는 것을 막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재건축·재개발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 아파트에 뒤지지 않을 주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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