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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태 금융 불안…정부 "국내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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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유예 발표 사태와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당분간 중동 건설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해외 건설 및 플랜트 수주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30일 오전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국토해양부·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뒤 관련 부처 간 대응 체제를 구축,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때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용평가사, 국내외 언론, 해외 투자자 등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금융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전달, 불필요한 불안심리 조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국제금융센터·금융기관·민간기업과도 유기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채무상환유예 발표 직후인 26일, 유럽 및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2~3% 하락했으나 이후부터는 유럽 증시가 소폭 반등하고 미국 증시도 하락폭을 축소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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