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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에 새 보금자리, 범죄예방위원 안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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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필리핀 출신의 새댁 제시카(20'안동시 풍천면)씨는 성탄을 앞둔 22일 새 보금자리를 선물로 받았다. 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역협의회(회장 김건종)가 건축재료를 지원하고 안동보호관찰소(소장 권을식)에 수감된 벌금 미납 사회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열흘 만에 새 집을 지어준 것.

김건종 회장은 "사회봉사자들은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는 기회를 갖고, 어렵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은 새 집을 얻을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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