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를 시정목표로 삼고 있는 영주시가 유치기업 지원에는 미온적 태도를 보여 투자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다.
2009년 3월 영주시 풍기읍(투자유치 촉진지구)에 설립된 경북 유일의 먹는 샘물 공장인 ㈜로진이 가동된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투자유치 지원금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내년에도 지급여부가 불투명하다.
㈜로진은 2010년 자사브랜드 및 GS칼텍스 등과 OEM을 통해 100억원대의 판매실적이 확정된 중소기업으로, 경상북도 투자유치 조례에 의거 일정부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 기업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올 8월 경상북도와 영주시에 투자유치보조금 지원을 신청, 현지 실사를 거친 뒤 9월 경상북도로부터 5천만원의 투자유치 지원금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영주시로부터는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영주시는 뒤늦게 2010년 예산에 반영, 영주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가 투자유치 지원금 예산을 삭감한 상태여서 투자유치 지원금 지급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상북도가 투자기업을 대하는 자세와 영주시가 투자기업을 대하는 행정행태가 너무 대조적"이라며 "기업유치를 제1 행정 목표로 삼고 있는 영주시가 오히려 투자기업을 외면하고 있다"고 영주시와 의회에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 제22조의 규정에 의해 입지보조금 등을 지원해야 하지만 2010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경상북도가 보조금을 지급한 지원 대상기업이더라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사정에 따라 보조금 지원이 지연 또는 감액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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