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화해를 그린 연극 '그 남자 그 여자'가 8일부터 3월 14일까지 대구 중구 문화예술전용극장 CT(구 제일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그 남자 그 여자'는 동명의 라디오 드라마와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랑의 에피소드들을 한데 묶었다. 운명적인 만남, 핑크빛 사랑, 쓰라린 이별과 추억. 사랑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연극은 대학생 영민과 선머슴 같은 여대생 지원, 샐러리맨 영훈과 회사 동료 선애 등 두 커플을 중심으로 엮어진다. 두 쌍의 청춘 남녀들은 오해와 이별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욕쟁이 밥집 할머니, 실수 연발 웨이터, 사랑의 방해꾼 선배 등 12역을 하는 멀티 배우의 감초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3·6시(매주 월요일 쉼). 053)256-0369.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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