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X 신경주 역사, 'G20' 맞춰 11월 개통

KTX 신경주 역사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개통되고 KTX 역사 주변 신도시 조성공사가 2013년 시작된다.

9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KTX 신경주 역사는 대지 9만8천840㎡, 연면적 3만693㎡에 승강장 4홈, 8선을 갖추고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진다.

현재 공정률 81%를 보이고 있는 신경주 역사는 5월까지 KTX 선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6월부터 대구~부산 간 시운전을 거쳐 11월 개통된다. KTX가 개통되면 경주에서 서울까지 2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신경주 역사 지붕은 신라천년의 문화유산을 반영해 한옥형태로 꾸며졌으며 야외광장, 녹지휴게공간, 문화재 전시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6월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개발계획,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12년부터 토지보상을 한 뒤 2013년 착공한다.

신경주 역세권 사업 규모는 196만8천㎡로 역세권 개발과 첨단산업단지로 나눠 98만4천㎡씩 개발된다.

먼저 2015년까지 4천100억원을 투입해 역세권 개발을 완료하고 2단계로 3천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첨단산업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역세권에는 상업, 업무, 문화, 주거시설을 비롯해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 호텔, 공원, 학교 등을 유치하고 첨단산업단지에는 양성자가속기, 공장,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시는 신경주 역세권 개발을 위해 2008년 2월 민간투자자를 선정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공공과 민간부문이 참여하는 신경주 지역개발㈜을 설립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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