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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 성장동력, 메디컬섬유소재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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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국내 처음으로 섬유와 바이오, 한방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첨단메디컬섬유 개발에 나선다.

25일 경북도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은 섬유산업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첨단메디컬섬유소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자체 단위에서 섬유와 의료산업을 접목해 특화사업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섬유와 의료산업이 융복합사업에 나설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사업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용 첨단섬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5년간 2천500억원(국비 1천460억원·도비 540억원·민자 500억원)을 들여 ▷연구개발(메디컬섬유소재 및 제품·치료용소재 개발) ▷인프라구축(메디컬섬유소재 테스트베드 설립) ▷마케팅 및 인력양성사업 등을 진행한다.

첨단메디컬섬유소재는 의료기관에서 쓰는 붕대와 거즈, 감염 예방용 의료진 가운, 아토피 환자용 입원복은 물론 인공 장기 및 혈관 개발 등에도 활용된다. 올해 이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320억달러(국내 8천500억원)에 이르며, 의료 및 소재산업의 발전,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가톨릭대 등은 사업 추진과 홍보를 위해 독일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메디컬텍스타일'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경북도 미래전략산업과 김무한 섬유산업담당은 "첨단메디컬섬유소재개발사업은 지역의 섬유인프라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수입에 의존했던 첨단의료용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며 현재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특히 지역에는 한방산업분야의 강점이 있어 차별화된 제품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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