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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비 지역 대학병원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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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폐암·갑상선암 등.. 심평원, 종합전문병원 비교

대구지역 대학병원의 위암, 갑상샘암, 폐암 등 일부 암 수술비가 전국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의료기관 682곳을 대상으로 38종의 질병(13개 암 포함)에 대한 수술비·입원일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의 위절제술 진료비는 470만9천원으로 전국 36개 종합전문병원 중 가장 낮았다. 위절제술 진료비가 가장 높은 곳은 경희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819만1천원이었다. 일반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야 갈 수 있는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평균 위절제술 진료비는 592만3천원으로 종합병원(657만1천원) 보다 오히려 낮았다.

갑상샘(갑상선)절제술은 종합전문병원 40곳 가운데 계명대 동산병원(139만8천원)이 가장 낮았다. 동산병원은 최고 수준인 중앙대 용산병원(238만8천원) 보다 99만원 적었다. 갑상샘절제술의 평균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172만5천원, 종합병원 177만6천원, 병원 187만원이었다.

폐절제수술은 종합전문병원 21곳 가운데 영남대병원이 47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궁경부암 적출술은 23개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병원(284만원)이 전남대병원(247만1천원)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입원일수도 영남대 병원 폐암 수술의 경우 평균 9.6일인데 비해 충북대병원은 32.4일로 3.4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평균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 669만5천원, 종합병원 690만7천원, 병원 622만8천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심평원은 조만간 손·발가락 접합수술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진료와 장기이식술 등 전문성을 요하는 수술을 담당하는 병원명단도 공개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병원을 선택할 때 수술에 필요한 건강보험 진료비와 입원기간을 사전에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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