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정아(39) 영남대 교수가 신년 벽두 대만에서 공연된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의 주역으로 출연, 갈채를 받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달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국립중정문화중심에서 열린 타이베이 오페라단의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에서 원수 집안의 남자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다 처절한 죽음을 맞는 여인 루치아 역을 열연해 현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1천500석 만석으로 치러진 이번 공연에서 김 교수는 3회 공연 중 2회 출연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해 9월 타이베이 오페라단으로부터 한국인 성악가의 캐스팅 추천을 요청받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역 성악가 중 김 교수를 추천해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그동안 국내 성악가의 해외 공연 경우 개별 에이전트를 통해 성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병고기자 cbg@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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