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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롯데마트 삼겹살 가격 전쟁 계속되며 매입가 이하로 떨어진 100g당 8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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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삼겹살 가격 전쟁'은 계속되고 있으나 홈플러스는 정상가격으로 되돌아가 할인경쟁에서 한 발 물러났다.

이달 7일 이마트발(發) 21개 품목의 가격인하 경쟁으로 대형마트에서 파는 삼겹살(100g 기준) 값이 최근 860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이마트가 가격인하 정책을 발표한 7일 이전에 100g당 1천500원대에 팔리던 가격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삼겹살을 파는 매장에서는 오후 4∼6시 정도에 조기 품절되는 사례가 잦았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20일까지만 해도 가격경쟁에 뛰어들어 삼겹살 100g을 880원까지 낮췄다가 21일부터 1천580원으로 올렸다.

홈플러스는 "삼겹살을 매입가 이하로 판매하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고, 조기품절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아 정상 가격으로 환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삼겹살 외에 돼지고기 목심, 바나나, 자반고등어, 계란 등의 가격도 원래 가격으로 환원하는 대신 딸기, 오렌지, 고구마, 양파 등을 4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자존심을 걸고 버티기를 하고 있지만 삼겹살의 저가공급을 지속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삼겹살 등 신선식품 값은 공산품과 달리, 산지가격과 공급물량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1개월 이상 인하가격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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