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행]경북을 걷다-청송, 그림이야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눈 때문에 몇 번을 주저하다가 찾아간 청송은 오히려 눈 속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났다. 눈이 너무 많았다면 온통 은빛으로 뒤덮혀 윤곽을 잃었을 터. 하지만 햇살이 비친 곳에는 적당히 녹아 모습을 드러냈고, 그늘진 곳은 사뿐히 내려앉은 눈 속에 따사로운 느낌이었다. 박종경 작가는 방광산에서 바라본 잔설 속 마을 풍경을 담아냈다. 단순히 유화로 그려낸 것이 아니라 신문지 찰흙을 이용해 질감을 두텁게 표현했다. 마치 손에 잡힐 듯 자리 잡은 마을도 예쁘거니와 햇살이 살짝 비치는 고개를 올라서는 오솔길은 정겨움이 넘친다. 콩을 소재로 한 정물화를 주로 그리는 박종경 작가는 "오랜 만에 풍경을 그려서 긴장됐지만 눈쌓인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대할 때의 설렘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며 "푸른 소나무와 황금빛 줄기, 하얀 눈이 어우러져 색채의 긴장감이 가득한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