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이 보인다]두 개의 리서치

1. 서울시와 이지데이가 지난 12월 3천698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투자방법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 '예금/적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이 44%가 재테크 투자 방법으로 '예금/적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험'이 28%, '펀드'가 16%, '주식 직접 투자'가 6%, '부동산'이 4%로 뒤를 이었다.

재테크 정보는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네티즌이 45%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를 통하는 경우는 26%, 'TV뉴스'는 12%, '신문'은 8%, '재테크 관련 서적'은 7%로 조사됐다.

재테크의 목적은 '종자돈 마련'이 40%로 가장 높았으며 '내 집 마련' 36%, '교육비 마련' 6%, '남편 사업' 2%, 기타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수입의 '20% 이하'로 저축하는 경우가 47%, '20~40%'가 31%, '41~60%'가 14%, '61~80%'가 4%, '80% 이상'이 1%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재테크의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관심 있는 편이다'가 42%, '매우 관심 있다'가 32%로 74%의 네티즌이 재테크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현재 재테크 여부를 묻는 질문에 79%의 네티즌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우연치 않게 여윳돈 100만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저축한 다음에 생각해 본다'라고 말한 네티즌이 50%, '밀린 빚부터 갚는다'가 22%, '1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을 찾는다'가 14%, '레저, 취미, 외식 등 스트레스를 푸는 데 사용한다'가 9%, '잘 모르겠다'가 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은 한 달 평균 '10만원 이하'가 43%, '10만~15만원 미만'이 23%, '15만~20만원 미만'이 14%, '30만원 이상'이 11%, '20만~25만원 미만'이 8%인 것으로 조사됐다.

2. 경기불황 속에 투잡(Two Job), 스리잡(Three Job) 등 이른바 멀티잡(Multi Job)을 가진 사람이 늘고 있다. 본업 한 가지만으로는 생존 자체가 힘들어진 데 따른 것이다.

취업 포털 인쿠르트가 지난해 직장인 1천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15.5%가 부업을 갖고 있었다. 이는 2008년 대비 3% 정도가 더 증가한 것이다.

부업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12.9%는 3개 이상의 직업을 갖고 있었다. 이들 중 80% 가까이는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부업을 갖지 않았다고 응답해 결과적으로 위기 이후 투잡, 스리잡으로 내몰렸음을 나타냈다.

투잡, 스리잡을 택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30.3%는 '수입이 줄어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25.4%는 '물가가 올라 생활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취미와 여가생활을 위해서가 13.7%, 창업 등 다른 준비를 위한 자금마련이 12.3%, 퇴직 후 대비 8.5%, 자기계발 7.7%, 기타 2.1%의 비율로 조사되었다. 결과적으로 절반 이상이 먹고살려고 투잡, 스리잡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관계자는 "경기상황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이는 극히 제한된 계층에 국한된 얘기고, 요즘 멀티잡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훨씬 많아졌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053)74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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