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석 중인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이형호 경북대 교수(행정학과)가 내정됐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교수를 제2대 신임 원장으로 최종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방산업진흥원은 이달 초 공모절차를 거쳐 신청자를 접수받은 뒤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가려낸 2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상정했다.
이 신임 원장 내정자는 내달 초쯤 재단이사장인 남동균 대구시 정무부시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연임 가능)의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10여년 동안 ㈜대아(상무이사), 한영교통(전무이사), 대경개발(대표이사), ㈜일선교통(전무이사) 등 기업현장을 거쳤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국무총리실 국민홍보위원, 농림수산식품부 평가위원,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역분과위원 등 다양한 중앙정부 참여 경험에 따른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이사회 측은 설명했다.
1944년 경남 통영 출신인 이 내정자는 부산고·서울대를 졸업한 뒤 경북대 행정학 석사, 경남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내정자는 한방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한약재의 품질검사 및 인증, 한방·천연물 제품개발, 한방기업 육성 및 지원, 한방자원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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